지하철 매너손글 사과문이 게재됐다.
지난 8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라온 지하철 매너손글 사과문은 지하철 매너손 논란을 불러 일으킨 글에 대한 사과를 담고 있다.
지하철 매너손글 사과문을 올린 이 여성은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자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지하철 매너손글이) 남성 비하의 의미가 있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정말 남성 비하의 의도로 올린 글은 아닙니다”라고 해명하며 “다른 분들이 어떻게 느낄지 생각 안 하고 그냥 제가 느낀 감정만을 올린 데 대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 어떻게 죄송하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짧게라도 정식으로 사죄의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았다”며 “이렇게 사회적으로 파장이 클 줄은 몰랐으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하철 매너손글 사과에 네티즌들은 “사과까지 할 일 아닌데”, “악플에 고생이 심했나보구나”, “여성의 입장에선 당연한 말인데 무서워 마세요” 등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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