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어부 살해 혐의…4.2m짜리 ‘괴물’ 악어 잡혔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최근 한 남성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몸길이 4.18m짜리 ‘괴물’ 악어가 사로잡혀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식인 악어는 이날 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의 바타라자 마을 일대에 설치한 함정에 걸린 채 발견됐다.

붙잡힌 이 악어는 일단 눈을 가린 뒤 10여 명이 장정이 투입되고 나서야 안전하게 옮길 수 있었다. 악어의 몸무게는 무려 350kg에 육박했으며, 수컷으로 나타났다.

지역 환경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포획 작전은 지난달 이 일대에서 두 다리가 잘린 어부 시체가 발견되면서 계획됐다. 당국은 문제의 악어를 잡기 위해 시체가 발견됐던 리오투바 강 일대를 따라 함정을 설치했다. 이는 악어가 보통 사냥을 마지막으로 성공한 곳에 돌아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문제를 일으켜 포획된 악어들은 필라완의 주도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있는 야생 동물 센터와 악어 농장으로 보내지는데, 그곳에서 검사를 통해 살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전 포획된 2.4m짜리 악어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이번에도 흔적을 찾기에 너무 늦었을 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에 잡힌 식인악어는 인도악어(Crocodylus porosus)로 지구에서 가장 큰 파충류다. 필리핀에 서식하는 이들 악어는 강어귀의 맹그로브 숲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사이 주민 세 명이 이들 악어에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전투기 엘리트 국가’ 됐다”…KF-21의 ‘이것’
  • “잠결에 성관계 후 기억 못 해”…여친과 다툰 20대 男의
  • “한국은 美 군함 만들지 마!”…우려가 현실로, 내부 반발
  • “F-35 몰아도 못 번다”…전투기 조종사 떠나는 이유
  • 5년 키운 아이, 친자 아니었다…‘외도 아니라는’ 아내의 항
  • “日남성 48% 성매매 경험”…‘성 관광객’ 몰리는 일본의
  • 성관계, 이런 장점도 있다고?…“감기·독감 예방 등 면역력에
  • “세 자녀 앞 집단 성폭행”…프랑스 관광객 덮친 2인조, 끝
  • “가슴 스치면 갑자기 우울”…수천 명 여성이 고백한 뜻밖의
  • “F-35 벗어나겠다더니”…프랑스·독일 175조 전투기 좌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