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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배우 타카오카 소스케 한류비난 “세뇌당하는 것 같아 무서워”

작성 2011.07.25 00:00 ㅣ 수정 2011.07.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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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배우 타카오카 소스케가 한류에 대한 공포감을 드러냈다.

타카오카 소스케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물을 많이 방영하는 후지TV를 비난하며 한류가 무섭다고 밝혔다.

타카오카 소스케는 “한국 드라마 등을 많이 방영하는 후지TV가 한국 방송국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여기가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다”라고 개탄하는 글을 올렸다.

타카오카는 또“한국과 관련한 내용이 나오면 기분이 나빠 TV를 꺼 버린다”며 “여기는 일본이니까 일본 프로그램을 방영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세뇌 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며 “한류라는 말 자체가 무섭게 들린다”고 밝혀 문화적 공포감을 드러냈다.


타카오카 소스케의 글이 알려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열등감을 드러낸 경솔한 발언”, “한류에 대한 솔직한 심경일 것”, “배우라서 밥그릇 위기감이 심각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타카오카 소스케는 일본 톱스타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의 남편으로 지난 1999년 드라마 ‘천국의 키스’로 데뷔, 영화 ‘루키즈’‘박치기’등에 출연하면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배우다.

사진 = 영화 ‘박치기 ’스틸컷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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