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파커라는 성을 가진 세 사람이 기적과 같은 은밀한(?) 공통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세 사람은 생일이 같은 아빠, 엄마, 아들, 한 가족이다.
미국 롱아일랜등서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폴(32)과 재키(29) 부부 사이에 첫 아들이 태어나면서 믿기 어려운 우연의 일치가 현실이 됐다.
메이슨이라는 이름을 얻은 아들은 직감적으로(?) 날을 맞춰야겠다고 작심한 듯 예정일(20일) 0시를 30분 앞두고 19일 밤 11시 30분 태어났다.
현지 언론은 “아빠, 엄마, 아들의 생일이 동일할 가능성은 4800만 명 중 1명 꼴”이라며 같은 날 몰아서 생일파티를 열게 된 파커 가족을 소개했다.
부부는 “20일 0시가 가까워지면서 ‘시간이 촉박하다. 힘을 내서 어서 아기를 순산하라.’는 격려와 응원의 문자가 쇄도했다.”며 “소망했던 일이 현실이 된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