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00만원 넘는 야구공 등장…金 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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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동안 창고의 박스 안에 보관돼 있던 ‘엄청난’야구공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평범해 보이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이 야구공은 뉴욕 양키즈팀 선수 특히 ‘레전드급 선수’로 불리는 조 디마지오의 사인 뿐 아니라 마릴린 먼로의 키스마크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공이다.

이 공이 다음달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미 스포츠 수집 전시회’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수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디마지오와 마릴린 먼로는 세간을 뜨겁게 달군 스타커플이었다.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와 유명 스포츠 스타의 만남은 엄청난 이슈가 됐고, 두 사람은 1954년 결혼에 골인했지만 9개월 만에 이혼에 이르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세기의 커플인 만큼 조 디마지오와 마릴린 먼로의 흔적이 모두 담긴 이 야구공은 두 사람이 사망한 후에도 고가의 컬렉션으로 손꼽혔다.

1952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뉴욕양키즈 팀 26명 전원의 사인과 약간 흐릿해진 먼로의 입술 자국이 담긴 이 야구공은 이번 경매에서 최소 2만 달러(약 2100만원)이상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뉴욕 양키스의 4번 타자였던 루 게릭이 1934년 일본 투어 당시 입은 유니폼(낙찰 추정가 약 3억 2000만원)과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로 손꼽히는 사이 영이 1908년 입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낙찰 예정가 약 3억 7000만원) 등 10여 점이 나올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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