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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우 클라크 게이블 손자 장난치다 큰코 다쳐

작성 2011.08.01 00:00 ㅣ 수정 2011.08.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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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비비안 리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명우 클라크 게이블의 손자가 경찰을 상대로 장난을 치다 큰코를 다치게 됐다.

미국 뉴스 전문 채널인 CNN 방송은 지난달 30일 인터넷판에서 전설적인 은막의 스타 클라크 게이블의 친손자이자 영화배우인 클라크 제임스 게이블(22)이 중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근무중인 경찰 헬리콥터 조종석을 향해 레이저 빔을 쏘았다는 것이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밤 게이블이 친구의 차를 타고 가다가 헐리우드 상공에서 순찰 근무중이던 경칼 헬리콥터를 향해 푸른 빛이 도는 레이저 빔을 무심코 비추면서 일어났다. 레이버 빔을 추적한 헬기 조종사에 의해 친구와 함께 체포된 게이블은 25만 달러나 되는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다.


현지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게이블은 차를 운전한 그의 친구와 함께 오는 26일 재판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자칫 (공무중인 경찰 파일러트를 위험에 처하게 한 혐의로) 중범죄로 다스려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이블의 매니저인 록산나 데이비스는 “게이블이 레이저를 비출 때 장난감이라고 여겼지, 중대 범죄 도구를 다룬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얘들은 얘들일 뿐”이라고 사법당국의 선처를 기대했다.

게이블은 애완동물용 가게에서 시간당 9달러를 받고 개사료를 적재하는 일을 하는 등 밑바닥 생활을 거켜 1년전 가업인 영화계로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루킹 포 클라라(Looking for Clara)’라는 타이틀의 스릴러 영화의 주연을 맡아 제작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사진출처=nationalledge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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