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남친과 싸우다 달리는 버스에…CCTV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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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한복판에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여성이 홧김에 달려오는 버스를 향해 몸을 내던지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국 안후이성TV의 보도에 따르면, 아찔한 순간을 담은 동영상은 지난 8일 새벽 5시경 닝보시의 한 대로변을 달리던 버스의 앞 유리에 장착된 CCTV에 녹화된 것이다.

버스가 커브를 돌아 직진도로에 진입하자 멀리서 다소 격앙된 몸짓으로 싸우는 남녀가 카메라에 잡힌다.

버스가 두 사람에게 가까워질 무렵, 갑자기 말다툼 중이던 여성이 만류하는 남자친구의 손을 뿌리치고 버스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고, 운전기사는 놀란 나머지 급하게 차를 세운다.

다행히 강한 충돌은 면했지만, 여성은 약간의 상처를 입고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타지 출신인 이 여성은 남자친구와 격하게 말다툼하다 분을 참지 못해 달리는 버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법상, 이번 사건은 교통사고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면서 “버스와 부딪히면서 상처를 입었지만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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