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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아이폰 불량 충전기 화재발생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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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가정집에서 애플사의 아이폰을 충전하는 과정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홍콩 일간신문 명보(明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홍콩 주룽반도에 사는 ‘자오’라는 성을 가진 한 남성이 거실에 아이폰을 충전한 채 방에서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이 남성과 부인 등 집에 있던 2명은 소방대에 무사히 구조,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자오는 수사관에 “타는 냄새가 나서 일어나보니 아이폰 휴대용 충전기에서 흰 연기를 내며 불이 번지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오가 쓰는 아이폰 충전기는 비정품의 휴대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관은 아이폰을 불량 충전기로 충전과정에서 과열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의 비정품 충전기로 인한 화재사고는 국내에서 지난 4월에 발생한 바 있다. 경기도에서 한 남성이 중국에서 수입해온 제품을 이용해 충전하는 과정에서 ‘펑’소리를 내며 충전기가 폭발, 자칫 대형 화재사고로 번질 뻔한 일이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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