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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닉스 덮치는 높이 1천m ‘모래폭풍’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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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모래폭풍이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덮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오후, 높이가 1000여 m에 달하는 모래 폭풍은 시속 64㎞의 강풍을 동반하며 피닉스를 관통했다.

이날 모래폭풍으로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으며, 비행기 이착륙이 한동안 금지되기도 했다.

발레리 메이어 국제기상서비스센터 기상학자는 LA타임즈와 한 인터뷰에서 “입자가 매우 고운 모래바람이기 때문에 눈이나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모래폭풍은 피닉스에 닥친 것은 올 여름들어 이미 3번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거대 모래폭풍이 계절과 상관없이 도시를 관통할 수 있다며, 호흡기 질환이나 전자기기의 고장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권했다.

애리조나와 사하라 사막, 중동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래폭풍은 건조하고 모래가 많은 도시에서 나타나며, 특히 피닉스는 지난 5일에도 거대한 모래폭풍으로 공항이 마피되고 정전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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