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미노피자, 히든엣지피자 불만고객에 재배달 이벤트

작성 2011.08.21 00:00 ㅣ 수정 2011.08.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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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피자 리콜 도미노피자 광고


도미노피자가 피자 재배달 이벤트를 실시했다.

도미노피자의 신상품인 히든엣지 피자가 맛이 없다는 평가가 쏟아지자 피자 재배달 이벤트를 실시한 것.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6월23일부터 7월14일까지 부정적 반응을 보인 소비자 1,700명을 대상으로 히든엣지 피자의 레시피를 바꿔 다시 배달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도미노피자가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히든엣지 피자는 도우 끝 엣지까지 다양한 토핑을 넣은 새로운 개념의 피자라고 내세운 신제품이다.

도미노피자는 히든엣지 피자를 출시하며 “한국도미노피자의 50년 노하우를 담아 선보인 첫 번째 제품으로 피자 도우 자체에 변화를 준 것은 처음이라 신경을 많이 썼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고객들의 반응은 기대와는 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3만2,900원짜리 피자가 토핑이 휑하다”, “너무 느끼해 먹기 거북하다” 등의 부정적 반응이 확산된 것.

도미노피자는 결국 주문고객에게 전화를 해 불만을 가진 응답자에게 새로운 피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단행했다.


또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와 SNS채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피자 재평가 안내문을 걸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피자를 다시 배달하기도 했다.

도미노피자 측은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소스배합을 바꾸고 기존 토핑에 새로운 식재료를 넣어 히든엣지 피자의 맛을 개선했다”며 “느끼하다는 평이 많았으나 레시피를 바꾼 새로운 피자를 시식한 고객의 97%가 맛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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