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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바닥’ 항공기에 착륙양보 안한 中항공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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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가 바닥날 위기에 놓인 카타르 항공기가 긴급 착륙을 요청했으나 다른 항공기가 항로를 양보하지 않아 큰 참사가 날 뻔한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상하이 훙차오국제공항 관제탑에는 “연료가 바닥날 위기에 놓였으니 우선 착륙을 요청한다.”는 카타르 항공기 조종사의 긴급사태 보고가 접수됐다.

당초 이 비행기는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날씨 문제로 착륙하지 못하고 항로를 긴급히 훙차오 공항으로 변경한 상태였다.

훙차오 공항 관제탑은 긴급 보고에 따라 착륙을 준비 중인 준야오 항공기 조종사에게 항로를 양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준야오 항공기 조종사는 “우리도 연료가 바닥나고 있다.”며 양보를 거부했다.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한 이 사건은 다행히 카타르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하며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착륙 후 항공기 정비 중 해당 준야오 항공기에 1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할 만큼 연료가 남아있는 것이 드러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 등의 비난이 빗발치자 해당 항공사 측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 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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