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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쌍둥이 낳은 ‘옥토맘’ 슐먼, 복싱 경기 데뷔

작성 2011.08.30 00:00 ㅣ 수정 2012.11.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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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월 8쌍둥이를 낳았다고 해 미국에서 ‘옥토맘’(Octomom)으로 불리는 나디아 슐먼(36)이 최근 한 복싱이벤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맘인 슐먼은 이미 6명의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체외수정으로 8쌍둥이를 출산, 총 14명의 자식을 가져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이같은 유명세는 곧 논란으로 번졌다. 그녀가 정부보조금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무직 상태였던 것. 당시 여론은 “무책임 하다.” , “아이들을 돈벌이에 이용한다.”는 갖은 비난에 시달렸다.

최근 슐먼은 다시 언론의 화제로 떠올랐다. 모델 출신인 바텐더와 복싱시합을 가진 것. 슐먼은 지난 주말 마이애미의 한 리조트에서 3라운드 시합을 가져 바텐더 카산드라 앤더슨에 승리했다. 경기 주최 측은 다음달 말 다음 대전을 준비 중이다.

현지언론은 슐먼이 이벤트성 복싱 경기에 나선 이유를 ‘돈’ 때문으로 보고있다. 마땅한 수입이 없는 슐먼에게 14명의 자식의 부양은 상상 이상의 큰 돈이 들어가기 때문.  
     

그녀는 그동안 ‘옥토맘’이라는 유명세를 이용해 TV 출연 등으로 생활비를 충당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관리를 못해 극심한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초에는 미국의 한 성인영화사가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 제안이 언론에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슐만은 이 제의를 거절했으나 현지언론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토맘이 이 달콤한 제안을 끝까지 거절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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