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세 은하의 충돌?…이색 은하단 초근접 포착

작성 2011.09.05 00:00 ㅣ 수정 2011.09.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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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세 은하(계)가 결합하는 듯 무리를 지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포착한 거대한 세 은하의 모습을 나타낸 사진을 소개했다.

천문학자들은 지난 4월 수소 방출 분리 필터와 적외선 필터를 장착한 허블 우주 망원경의 광시야행성카메라2(WFPC2)를 사용해 지구로부터 처녀자리로 약 4억광년 떨어진 곳에 무리를 이룬 은하단을 포착했다.


Arp 274 혹은 NGC 5679그룹으로 알려진 그 은하단은 반드시 충돌해 결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시야에는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사진 속 은하는 중심부 은하가 가장 크며 왼쪽에 있는 은하는 가장 작아 보이는데 서로 다른 거리와 간격으로 각각의 크기가 달라 보일 수 있다.

아울러 이 두 은하 속의 그 푸른 부분은 다량의 수소를 가지고 성장하는 새로운 별을 나타낸다. 또한 노란 늙은 별들은 각 은하의 중심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NASA는 최근 두 개의 은하가 충돌해 발생한 쌍둥이 블랙홀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NAS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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