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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찻집‘이 해외 관광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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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종전 전 히틀러가 이용하던 독일의 찻집이 해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7일 1930년대 나치 정권을 이끌던 히틀러 총통을 위해 건립된 한 찻집에 관광객들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바바리아 지방의 켈스타인 산 정상의 ‘독수리 둥지’가 바로 그 새로운 관광명소다.

이 찻집은 호전적인 히틀러의 추종자들이 침략전쟁에 나선 나치 군대가 행군하는 모습을 내려다 보도록 하기 위해 해발 6000피트(약 1829m)의 산 꼭대기에 건축한 목조 휴양시설이다. 하지만 정작 고소 공포증이 있는 히틀러는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독일 관광청에 따르면 1인당 20 유로씩 입장료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해만도 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켈스타인 산 정상의 이 찻집까지 등정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히틀러를 위해서 건립된 이 찻집에 당시 나치와 싸웠던 미국, 영국 등 연합국 관광객들이 역사의 발자취를 보기 위해 대거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퍽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보는 셈이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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