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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류 가장 오래된 조상은 ‘세디바 원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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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만년 전 남아프리카에 살던 ‘세디바 원인’이 현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위트워터스랜드대 리 버거 교수 연구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세디바 원인’의 화석을 분석한 결과 손이나 발목, 뇌 등에 현대인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며 “현대인의 가장 오래된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화석은 지난 200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북부에서 발견됐으며 연구팀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Australopithecus sediba·세디바 원인)로 명명했다.

당시 이 화석에는 성인 여성과 10-13세로 추정되는 아이의 해골, 손, 발 등의 뼈들이 고스란히 포함돼있어 현대 인류 진화의 미스터리를 풀 귀중한 자료로 평가돼 왔다.  

연구팀이 X레이 등을 통해 화석을 조사한 결과 세디바는 원숭이와 같은 긴 팔에 인간과 같은 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손가락의 뼈는 물건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구조로 발달돼 있어 돌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리 버거 교수는 “세디바의 뇌는 작으며 발 모양으로 보아 직립보행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며 “다른 적들을 피하기 위해 나무 위에 기어 올라가 생활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과학잡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세디바 원인과 관련된 학계의 다양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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