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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엄마가 살빼는 동안 자궁속 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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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23일 자신의 자궁 속의 아기가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살빼기 다이어트에 열중하던 한 여성의 슬픈 스토리를 전했다

비운의 주인공은 홀리 엠스(25)라는 이름의 영국 여성. 평소 체중이 18 스톤(약 114㎏)으로 뚱뚱했던 그녀가 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위장접합수술을 받으면서 비극은 시작됐다. 임신한 줄도 모르고 수술한 후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들어가면서 태아는 영양실조 상태에 빠진 것이다.

수술 후 그녀는 4개월 만에 몸무게를 절반으로 줄여 놀라울 만큼 날씬한 몸매를 얻었다. 하지만 수술 시행 당시 이미 임신 후 4주째에 접어들던 태아는 시름시름 말라가고 있었다. 임산부가 수술 후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인 탓이었다.

수술 후 6주 뒤에야 임신 사실을 확인한 그녀는 뒤늦게 의사로부터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미 그녀 자신이 수술 후 몸이 너무 허약해져서 사태를 돌이킬 수 없었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정상분만에 견줘 15주나 조산으로 딸 줄리를 낳았으나, 불과 1.9파운드의 미숙아는 이틀밖에 살지 못했다.

딸을 잃은 홀리 엠스는 “임신했다는 생각을 못한 의사들과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뼈저린 후회를 하면서 모든 여성들에게 수술 전에는 반드시 임신 테스트를 하라고 권고했다.

사진=더 선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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