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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달 10월에 참가해볼만한 어린이작가되기 캠프

작성 2011.09.26 00:00 ㅣ 수정 2013.10.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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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필요한 자료를 찾아 영어책을 완성한 어린이들

책의 달을 맞아 곳곳에서 책과 관련된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파주북소리축제에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책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책만들며 크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작가되기 캠프’는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시간여에 걸쳐 직접 책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어서 눈길을 끈다.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 및 청소년작가되기 캠프’에 학교 독서관련 동아리들의 단체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책만들며 크는 학교’는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교육방법인 책만들기 활동을 10여년간 연구 개발하여, 학교 및 도서관 등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책학교에서 전문가 과정을 밟고 책만들기 수업을 진행해온 예은주(책만들며 크는 학교 연구강사) 씨는 “책만들기 활동은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한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스스로 보완할 것, 찾아봐야 할 것들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이것은 비단 학습에서뿐 아니라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워주는 기본활동이 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7살 때부터 초등 3학년인 현재까지 꾸준하게 책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는 양현식(중평초 3학년)군은 “내 책을 만드는 것이니까 내가 생각한 것, 경험한 것,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찾아 넣고 싶게 만든다”고 밝혀 책만들기가 자기주도학습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시사했다.

아이들의 모든 학습이 입시와 관련된 현재의 교육환경에서 책만들기 수업을 바라보는 학부모의 입장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고세민(중평초 4학년)군의 어머니는 “누구의 생각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계획하고, 정리하고, 만든다는 것이 모든 것의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추천했다.

이번 ‘어린이 및 청소년작가되기 캠프’는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실제로 체험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정보찾기 및 참가신청은 책만들며 크는 학교 http://www.makingbook.net/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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