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구·인테리어 유통업체 이케아(IKEA)가 최근 호주 시드니의 한 매장에 남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맨랜드’(Manland)를 만들어 화제다.
이케아 측의 이같은 서비스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쇼핑할 시 남성들의 불만으로 여성들이 맘껏 쇼핑하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
맨랜드라 이름 붙인 이곳은 탁아소가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기구를 배치한 것 처럼 성인남성들을 위한 놀거리가 풍부하다.
이곳에는 스포츠가 중계되는 TV를 비롯해 남성잡지, 각종 게임기와 무료 핫도그 등 먹을거리 까지 구비돼 있다.
또한 남성을 맡겨 둔 것을 잊고 집에 가는 여성을 방지하기 위해 30분 마다 알람을 넣어주는 ‘부저’까지 제공한다.
이케아 호주 홍보담당자인 주디 레온은 “맨랜드는 쇼핑하다 싸우는 남녀를 위한 완벽한 해결책” 이라며 “프로모션 용으로 기획된 행사라 다른 이케아 매장에서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