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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때문에 금연할 수 없어요” 이색 광고 ‘기발’

작성 2014.03.05 00:00 ㅣ 수정 2014.03.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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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끊고 싶지만, 아빠가 허락하지 않아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연 광고는 주로 흡연자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최근 독일의 한 광고회사가 비흡연자의 입장에서 만든 이색 광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해외 유명 디자인전문 웹진 디자인택시에 따르면 독일 광고에이전시 ‘융 폰 마트’(Jung von Matt)가 최근 흡연자 부모를 둔 아이의 관점에서 간접흡연의 영향을 호소하고 성인의 의식을 높이기 위한 인쇄 광고 3점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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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담배를 피운 게 언제냐고요? 모르겠어요. 아빠에게 물어봐야 해요”
최근 간접흡연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생기면서 일부 흡연자들이 아이가 있는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피하기도 하지만 이는 완벽한 대비책이 아니라고 한다.

한 전문가는 흡연자의 의류나 흡연을 한 장소에 있던 커튼, 카펫, 벽에 부착된 잔류물이 휘발하고 부유하면서 아이의 호흡기로 흡입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광고 제작 담당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흡연하는 모든 부모가 자신의 습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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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요, 담배 피워요. 하지만 아빠가 곁에 있을 때만이에요”
사진=융 폰 마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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