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보형물 덕분에”…칼 맞고도 목숨 건진 가슴성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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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집어넣은 실리콘 보형물이 한 여성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4일 러시아 일간 프라우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사는 40세 여성 무스코비테는 최근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지만 가슴 속 실리콘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흥미있게도 무스코비테는 5년 전 남편의 권유로 가슴 성형수술을 받았다. 당시 최신 실리콘 소재로 수술했던 덕에 그녀의 가슴은 약간의 상처밖에 나지 않았다. 심지어 칼에 찔린 실리콘 보형물은 형태조차 어그러지지 않고 원래 모양을 유지했다. 이에 프라우다는 실리콘 보형물을 몸에 두르는 갑옷이라고 표현했다.

과거에도 실리콘 보형물로 목숨을 구한 사례가 몇 차례 있었다. 지난해 2월 미국의 한 여성이 치과에서 괴한이 쏜 총에 가슴을 맞았지만 총알이 가슴의 실리콘 보형물을 터뜨리지 못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무스코비테는 이번 사건 이후 성형외과에서 새 보형물을 삽입했다고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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