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무게 3t 인공위성, 지구로 돌진중” 피해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지난달 말 수명을 다한 미국 대기관측 인공위성이 지구로 추락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가운데, 최근 유럽우주기구 과학자가 무게가 약 3t에 달하는 독일의 대형 위성이 현재 지구를 향해 돌진중이라고 밝혔다.

방사선 관측 위성인 뢴트겐(ROSAT)은 이동식 주택 크기 정도로, 이번 달 말에서 12월 사이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보이며, 추락 범위는 북미와 남미 전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뢴트겐은 지난 1990년 6월 발사한 인공위성으로, 8년만인 1999년 2월 임무를 마치고 수명을 다했다.


전문가들은 뢴트겐이 매우 빠른 속도로 대기권을 향해 오고 있으며, 대기권 진입 후 약 30개의 파편으로 조각난 채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뢴트겐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확률은 2000분의 1. 이는 지난 달 무게 6t의 미 대기관측위성 인명피해 확률인 3200분의 1보다 높은 수준이다.

유럽우주기구의 헤이너 클린크래드 박사는 “지금까지 50년이 넘는 우주과학 역사상 단 한명도 추락한 인공위성으로 피해를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아내·내연녀까지 가담한 日 ‘일부다처 일가족’ 사건…돈까지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약도 운동도 아니다…뇌를 8년 젊게 만든 ‘4가지 습관’
  • 손님도 한국인…호찌민서 성매매 업소 운영 한국인 2명 기소
  • 종말의 징조일까?…핏빛으로 물든 이란 호르무즈 섬 (영상)
  • 펭귄 잡아먹는 퓨마…파타고니아 ‘고독한 사냥꾼’의 변화 이유
  •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
  • 한국, 美 전투기 시장도 뚫었다…“F-15EX 첨단 장비 첫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