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포스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우타이타니 지역의 악어 100마리 정도가 지난 9일 홍수로 집단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태국 지역 당국은 악어를 다시 포획하기 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 태국 야생동식물 보호부는 “탈출한 악어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주민들은 탈출한 악어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 “탈출한 악어 대부분이 1m정도의 어린 악어다. 야생에서 살지 않아서 오히려 사람을 두려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정부는 12일 대규모 홍수가 장기화함에 따라 국토의 3분의 1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태국은 지난 7월말부터 시작된 대규모 홍수로 281명이 숨지고 최소 600억바트(2조 2578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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