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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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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랑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 일부가 불법 채굴로 손상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1일 중국 인민일보의 보도를 따르면 허베이성 라이위안현을 지나는 만리장성 일부분이 불법 채굴업자들에 의해 완전한 폐허로 변했다.

피해 지역은 약 150km에 달하며, 만리장성에 포함된 철이나 구리, 몰리브덴, 니켈 등의 값나가는 광물을 노린 일부 파렴치한 불법 채굴업자들의 소행으로 전해졌다.

허베이성을 지나는 만리장성 80% 이상이 관광과 부실한 관리로 훼손되고 있지만 가장 큰 피해는 불법적인 채굴 때문으로 현지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허베이성 고대건축 보호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불법 채굴이 얼마나 진행됐고 앞으로 얼마나 더 진행될지 알 수 없다고 한탄하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인력과 재정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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