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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짝퉁’…스티브 잡스 ‘짝퉁 전기’ 中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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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전기가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가운데 중국에서는 ‘짝퉁’ 스티브 잡스 전기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잡스의 전기는 중국에서도 한 출판사에 의해 공식 출간됐으나 문제는 몇일 만에 해적판이 나돌기 시작한 것.

현재 ‘짝퉁’ 잡스 전기는 현지 노점상 등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으며 가격은 불과 10위안(약 1700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짝퉁’ 전기는 표지는 공식 전기와 똑같지만 종이 질이 떨어지고 책 두께도 진짜의 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황당한 것은 내용도 완전히 다르다는 것.

잡스의 ‘짝퉁’ 전기는 이외에도 더 발견되고 있다. 특히 한 ‘짝퉁’ 잡스 전기는 전 구글 차이나 회장인 리카이푸의 추천사까지 게재돼 20위안(약 3500원)에 팔리고 있다.

이 책을 판매 중인 노점상은 “내용은 진짜와 완전히 똑같다. 가게 맨 앞에 진열했는데 매상도 최고”라고 밝혔다.

한편 잡스의 공식 전기는 지난달 24일 전세계 동시 출간됐으며 출간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4일 온-오프라인 서점의 일일판매량 기록(한국출판인회의 발표)을 잇따라 갈아치우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로 올랐으며 미국에서도 첫 주 판매량이 37만 9000권을 기록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사진=중국 공식 스티브 잡스 전기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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