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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에 홀려 딸 살해한 스페인 남자 철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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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힘에 이끌려 자식을 죽인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스페인 카탈루냐의 한 남자가 딸을 죽이라는 말을 듣고 딸의 목을 베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 긴급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는 딸을 죽인 후 스스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을 털어놨다.

남자는 6살 된 아들과 2살 된 딸을 데리고 살던 평범한 가장이다. 그런 그가 갑자기 흉악한 살인범으로 돌변한 건 지난 11일(현지시간) 아침. 남자는 어딘서가 들려오는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딸의 목을 베어라.”

영적인 음성은 다름아닌 딸의 몸에서 들려왔다.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칼을 들고 2살 된 딸의 목을 잘랐다. 6살 아들은 아버지가 동생을 살해하는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딸의 목이 떨어져나간 뒤에야 남자는 제정신을 차렸다. 남자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딸을 죽였다. 체포해달라.”고 말했다.

남자는 경찰조사에서 “악령이 딸의 몸에 들어가 ‘목을 자르라’는 말을 했다.”며 “음성에 홀려 행동한 뒤 보니 딸을 이미 죽인 뒤였다.”고 말했다.

사진=파노라마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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