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중국 GDP 상승은 ‘얼나이’ 때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중국에서는 첩이나 둘째부인을 뜻하는 ‘얼나이’의 존재가 GDP(국내총생산)를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라고 일본 뉴스포스트세븐이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의 성문화에 대한 책을 집필한 저자의 말을 인용, 중국 내 얼나이 문화의 실태에 대해 전했다.

저자의 말을 따르면 중국에서 얼나이를 한 명 두려면 우선 고급 아파트와 고급 차를 사줄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 수시로 고급 화장품, 명품 의류 등을 선물해야 하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가끔은 해외여행에도 데려가야 한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현재 중국 부동산시장의 가격 상승이 얼나이가 불러온 효과인 것은 틀림없다.”면서 “이들은 중국의 자동차시장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얼나이가 선호하는 자동차를 ‘얼나이 차’라고 부르는데, 중국 내에서 폭스바겐 비틀, 현대 제네시스 쿠페, 혼다 어코드가 베스트 3 내에 든다고 저자는 말했다.

또 화장품 시장의 규모도 1987년에는 불과 18억엔(한화 약 260억원)이었지만 현재 900억엔(1조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얼나이 1명이 소비하는 금액은 일반 중국인 여성 50명에 해당한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연안 대도시에서는 전체 인구의 5%가 얼나이이며, 그녀들의 소비액은 그 도시의 총 소비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말이 중국 내에서 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일부 시장이 얼나이가 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은 이 매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영국 선데이 타임스 역시 “중국의 명품시장은 얼나이에 돈을 쏟는 부유층 남성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는 세계금융그룹 HSBC의 한 경제전문가가 제시한 분석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