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타이완 女아나운서, 北 앵커 흉내내다 망신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타이완의 뉴스 아나운서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뒤, 조선중앙TV의 리춘희(68)아나운서를 흉내 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타이완 민영TV방송국인 CTS의 한 아나운서는 이날 분홍색 한복 저고리와 흰색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복장 뿐 아니라 헤어스타일까지 리춘희 아나운서를 그대로 흉내 낸 듯 보였다.

경직되고 강한 말투도 리춘희 등 북한 아나운서들을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아나운서는 등장하자마자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인사한 뒤, 한국어와 타이완어를 마구잡이로 섞인 말로 뉴스를 보도했고, 이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가 어렵다.”는 시청자의 비난으로 이어졌다.

본래 이 뉴스프로그램은 아나운서가 역사적인 인물이나 유명인사,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분장한 뒤 뉴스를 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의 아나운서를 흉내 낸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제적인 망신이다.”, “지나치게 경망스러운 행동”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방송사는 예측하지 못한 비난에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육지에서 쏘던 천무를 바다에서도?…한화가 美서 공개한 무인함
  • 드론 잡으려던 韓 FA-50, 美 로켓에 발목…폴란드가 골머
  • 사우디 공항 때린 후티, 中 부품으로 1900㎞ 미사일까지?
  • 쏘는 족족 명중한 한국산 비궁…美 기업과 다시 손잡은 이유
  • “푸틴, 3000억 날렸다”…‘전폭기 6대’ 동시 박살낸 ‘
  • 35년 살림한 아내에 졸혼 통보…퇴직 교사 남편 “연금은 내
  • “드론 100% 요격” 한국 무기 정체 공개…북한의 ‘다차원
  • 한국 첫 핵잠 발주도 안 났는데…한화오션, 원자력 전문가부터
  • “민망한 부위 다 비쳐”…‘명품 레깅스’ 심각한 품질 논란에
  • 불륜남과 남편 살해·드럼통에 시신 은닉한 아내, 사형 선고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