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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100억 규모 M-Live “2012년 수익화 및 현지화 전략 가동”

작성 2011.12.28 00:00 ㅣ 수정 2011.12.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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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M의 M-Live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M의 음악사업본부가 내년 2012년을 앞두고 “K-POP 글로벌의 본격적 수익구조 구축과 현지화 전략을 가동하겠다” 발표했다.

CJ E&M 음악사업본부는 2011년 11월 2일, 국내 6개 기획사(스타제국, 정글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아메바, FNC, 제이튠)와 함께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를 출범시키며 K-POP 한류의 지속적 확대와 업계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100억 규모의 M-Live는 지난 11월부터 스타제국-중동, 정글엔터테인먼트-LA, 큐브엔터테인먼트-브라질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성사시키며 지금껏 K-POP이 진출하지 않았던 미시장 개척과 아이돌 음악에서 벗어난 장르확대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M-Live 브라질 프로젝트 경우 한 번도 진출하지 않았던 남미시장에 관객 4천500여명을 동원시키며 K-POP 진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CJ E&M 음악사업본부 안석준 본부장은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경쟁은 끝났다. K-POP의 글로벌화가 시작된 이상 업계 상생을 꾀하지 않고는 세계시장과 경쟁하기 힘들 것”이라며 “CJ E&M은 CJ 계열이 보유한 해외 지사와 다년 간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콘텐츠 양질의 성장과 그만큼의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를 보유한 소속사 입장에서는 현지 정보 부족으로 인한 위험 부담을 덜고 공연 전반의 인프라를 지원받음으로써 자체 역량을 세계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일회성 이벤트에 치중하다간 홍콩 영화가 사장된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심도 있는 진출 및 점차적 시장 확대를 꾀해야 한다. 중동, 브라질, LA 모두 지속적인 진출을 통해 안정적 거점 확보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주변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벌써부터 이들 지역을 토대로 2012년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 참여한 6개 기획사 외 2012년에는 4-5개 기획사의 추가 참여도 예상된다.

M-Live 프로젝트의 수익성에 대해서는 “2011년은 투자를 통해 지역 확대와 시장 개척이 물꼬를 튼 해였다면 2012년에는 본격적인 수익화를 구축해 소속사와 기업이 정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지금처럼 한국 아티스트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단계를 벗어나 한국의 시스템과 기술로 현지 아티스트를 직접 육성해 음악뿐 아니라 문화 자체가 현지에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함께 밝히기도 했다.

올해 중국 뮤지션인 웨이천(魏晨)을 시작으로 이미 중국은 물론 미국 등과 협의 단계에 있다고 전한 안석준 본부장은 “K-POP과 세계 시장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문화적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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