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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등 가공육 먹으면 췌장암 발병률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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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소시지 1개 또는 베이컨 2조각 이상을 섭취할 경우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따르면, 소시지나 햄 등 가공육류품을 조금만 먹더라도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짐으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췌장암은 흡연, 과음, 비만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하루에 가공육 50g 섭취만으로도 췌장암 발병 가능성은 19%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햄버거 1개에 든 가공육 100g을 섭취할 경우 췌장암 발병률이 38%, 150g을 섭취하면 57%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이 주장대로라면, 햄 몇 조각 또는 베이컨 2조각, 핫도그 하나 정도만 먹어도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붉은 고기 역시 췌장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데, 여성보다는 남성이 스테이크 등 붉은 고기를 섭취함으로서 췌장암을 얻을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췌장암에 걸린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은 3%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번 연구는 췌장암 환자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구결과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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