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 가장 높은 새 ‘슈퍼지구’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최근 해외 연구팀이 생명체와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제2의 지구’를 발견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사이언스데일리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 등 천문학회 연구팀은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의 우주망원경과 하와이 케크천문대의 에셸 분광기(천체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기기) 등을 이용해 행성 ‘GJ 667Cc‘를 발견했다.

GJ 667Cc는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져 있으며, 표면 온도 역시 지구와 비슷해 물과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구처럼 다량의 빛을 흡수할 수 있으며 질량은 지구의 4.5배다. 또 지구에서 22광년 떨어져 있어 은하계 단위로는 ‘옆집’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 행성은 중심별 GJ 667C 주위를 7.2일 주기로 돌며, 인류가 거주하기에 적합한 제2의 지구, 또는 ‘슈퍼지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타크루즈 캠퍼스의 스티븐 포크트 박사는 “이번 발견은 우리 은하계에 지구처럼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암석행성이 매우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는 이 행성의 궤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숙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J 667Cc는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중 물이나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슈퍼지구의 후보로 손꼽힌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NASA, ‘이 혜성’이 가져왔다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국가 망신”…‘진짜 고양이’ 잡아먹다 걸린 美20대 여성의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된다”…日총리, 외교 무대서 ‘국가 망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