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승객 버리고 도망친 伊선장, 최대 2,697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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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탈리아 토스카나 제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유람선을 버려두고 도망친 선장에게 최대 2,697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탈리아 등 현지언론은 “초호화 유람선 코스타 콘코르디아호 선장 프란체스코 셰티노(52)에게 탑승객1명 당 8년형의 책임을 물어 총 2,697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셰티노 선장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배가 좌초된 후 남아있던 300여명의 승객과 선원을 버리고 도망쳤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이 사망했으며 17명이 실종돼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셰티노 선장이 당시 버리고 달아난 탑승객 1명당 8년형의 선고를 가정하면 기본적으로 선장은 사망자를 포함 총 2,672년형을 받는다.

여기에 과실치사 혐의와 좌초 책임이 인정되면 각각 15년형과 10년형이 더해져 총 2,697년형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셰티노 선장은 현재 가택연금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검찰은 도주할 위험과 증거조작의 가능성을 우려해 교도소에 수감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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