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자동차는 최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외부의 보행자도 보호하는 에어백을 설치한 자동차 ‘The New V40’을 공개했다.
이 에어백의 특징은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시 보닛에 설치된 에어백이 작동해 사람이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것이다.
볼보 측은 이 에어백이 충돌사고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보행자 85%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볼보의 수석 안전자문가 토마스 브로버그는 “이제 자동차 메이커는 탑승자의 안전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도 고려해야 한다.” 면서 “이 에어백의 설치로 보행자에게 치명적인 2차 충격(주로 두부·頭部)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 자동차는 이 에어백을 다음달 출시하는 V40모델에 장착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볼보 차종에 설치할 예정이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