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3000년 된 미라 ‘대변’에서 비만 치료제 나온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해외 연구팀이 3000년 된 미라의 내장에서 비만치료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연구팀은 남북아메리카(North and South America)일대에서 찾은 미라 중 한 구의 소화기관에 있는 대변에서 수 천 년 된 고대 박테리아의 DNA를 추출했다.

이 박테리아와 현대 인류의 대변에서 추출한 박테리아 샘플을 비교해 본 결과 성질이 매우 다르다며, 오히려 침팬지 등 영장류의 것과 흡사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과학자들은 오늘날 비만이 확산된 큰 이유 중 하나가 항생물질의 복용 및 이로 인한 유익한 박테리아의 활동 저하로 분석하고 있다.

장내에 유익한 박테리아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동시에 유해한 균의 숫자가 늘어나고 이것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것.

이에 오클라호마대학 연구팀은 항생물질이 존재하기 이전 시대부터 우리 몸속의 소화기관에 살아온 고대 박테리아로부터 비만 치료제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세실 루이스 박사는 “우리의 소화기관 내에 고대 박테리아를 되살리는 것이 반드시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긴 아직 어렵지만, 충분히 연구해볼 가치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인 뉴사이언티스트에 게재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中 스텔스기 잡을 수 있을까?…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가슴 만지며 장난치다가…유방암 발견한 英남성, 한국 남성 발
  • “아내니까 동의 없어도 성관계”…성폭행 남편에 호주 판사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