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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자국내며 美상공 가로지른 ‘거대 파이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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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무늬 자국내는 유성
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줄무늬 형태의 거대 파이어볼(불덩어리·유성)이 미국 상공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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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은 미국 텍사스주의 한 지역방송(WOAI-TV)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하늘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포착됐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불덩어리는 대낮임에도 매우 밝은 빛을 내며 지역 상공을 비교적 천천히 가로질렀다.

이를 목격한 한 샌안토니오 주민은 이 방송에 “마치 태양 파편이 떨어지는 듯했다”고 말했다.

평소와 달리 줄무늬 자국을 내며 비교적 천천히 상공을 가로지르는 이 희귀 현상은 당시 수천 명의 지역 주민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30년간 유성 관측을 통해서 매년 봄 기간에 더 크고 천천히 낙하하는 특정한 불덩어리의 수가 소폭 증가해 왔다고 밝혔다.

NASA 유성체환경연구실(MEO)의 빌 쿡 실장은 “파이어볼 목격은 2월과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두 차례 최대치가 발생한다”면서 “이는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쿡 실장은 “텍사스 주에서 목격된 이번 유성 역시 대기 상에서 완전히 연소할 정도로 매우 밝은 빛을 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과학자들 조차 이 같은 유성이 왜 봄 철에만 10~30% 정도 많이 목격되는 지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한편 느리게 떨어지는 밝은 유성은 주로 태양 반대편에서 목격되며, 일반적인 유성은 가을철에 더 많이 목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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