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세포이식 통한 시력 회복 연구 첫 성공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시각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 않은 것일까. 세포 이식을 통한 시력 회복 연구가 처음으로 성공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컬리지런던(UCL) 안과 연구소팀은 야맹증이 있는 성숙한 쥐의 망막에 어리고 미성숙한 광(光)수용세포를 직접 주입한 결과, 4~6주 후 이식한 세포 6개중 1개 이상이 뇌속으로 시각정보를 전달하는데 필요한 연결을 생성했다고 19일 과학저널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희미한 조명이 비치는 수조 미로에서 쥐의 시력을 테스트한 결과, 세포를 이식받은 쥐들이 미로 속을 쉽게 빠져 나와 시력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치료를 받지 못한 쥐들은 오랜 시간 후에야 출구를 찾았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로빈 알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식된 광수용 세포가 기존 망막 회로와 성공적으로 결합됐다.”며 “향후 시력 연구는 물론 신경과학, 재생의학 등 분야에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머지않아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광수용체를 이용한 실험도 다시 한 번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향후 모든 광수용세포를 잃고 완전히 실명한 쥐를 대상으로 세포 이식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월드스타 여가수, ‘여성 성폭행’ 의혹 파장…“캐나다 전 총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