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무것도 먹지 않는 ‘햇빛 다이어트’ 하다 굶어 죽은女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영적인 수행방법으로 알려진 ‘햇빛 다이어트’를 하다 굶어 죽은 한 여성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명 ‘햇빛 다이어트’는 물이나 음식 등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직 햇빛에만 의지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수련으로 70년 넘게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아왔다고 주장한 인도의 기인 프랄라드 자니(85)에 영향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인도국방연구개발기구가 이 기인에게 음식물을 주지 않고 2주간 격리해 관찰한 결과 아무런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전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숨진 이 여성은 스위스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자니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명받아 따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다큐멘터리는 자니의 사연을 비롯해 2001년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고 있다는 화학박사 마이클 바그너의 사연을 담고 있다.

숨진 여성의 가족들에 따르면 여성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관련 책을 정독한 후 실제로 금식에 들어갔으며 금식 2~3주 후에는 물만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족들의 만류에도 끝까지 금식에 들어간 여성은 결국 쓰러졌고 지난해 1월 세상을 떠났다.

스위스 일간지 ‘타거스 앤제이거’는 25일(현지시간) “이 여성은 부검 결과 아사(餓死)한 것으로 드러났다.” 면서 “벌써 4명이나 ‘햇빛 다이어트’를 하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팀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땅 밖으로 ‘묘한 것’이 나왔다…2m 길이 ‘매머드 상아’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멸망의 징조”…‘1000년 넘은 피라미드’ 와르르 무너져,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