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남아공 환경부에 따르면 올 들어 남아공에서 밀렵꾼의 손에 죽어간 코뿔소는 모두 227마리. 지난해 448마리, 2010년 333마리가 사냥꾼의 손에 죽은 걸 감안하면 올해는 유난히 피해가 큰 셈이다.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남아공의 크루거 국립공원이다. 올 들어 지금까지 137마리 코뿔소가 쓰러져 죽었다. 거의 하루 1마리 꼴이다.
남아공 정부가 불법 코뿔소사냥과 관련해 체포한 사람은 사냥꾼 131명을 포함해 모두 148명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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