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오바마 잡으면 낙타 10마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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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소말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알 카에다 조직인 샤브 알 무자히딘 조직의 지도부 소재 파악에 거액의현상금을 내걸자 이에 반발한 이 조직은 역으로 오바마를 체포하는 사람에게 낙타 10마리(한화 800만원)를 내걸었다고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조직의 간부인 푸하드 무하마드 칼랩은 지하드 관련 웹사이트에 올린 육성 성명을 통해 “누구든지 오바마의 은신처를 알려주는 사람에게는 낙타 10마리를 그리고 빌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은신처를 알려주는 사람에게는 닭 20마리의 포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7일 칼랩을 비롯한 다른 3명의 알 카에다 간부급 조직원의 체포에 각각 5백만불(59억원)을 내거는 등 엄청난 포상금을 발표한 바 있다.

칼랩은 이러한 미국의 포상금 발표에 대해 “이단자들에게 있어 이러한 무슬림 지도자들을 살해하라고 낙타는 내건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전의 예언자 모하메드에게도 100마리의 낙타가 현상금으로 걸린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코란에 나오는 예언자 모하메드가 메카를 떠나 메디나로 향할 당시 그에게 걸린 100마리의 낙타를 비유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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