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주인공은 미국의 프로 포커선수 베스 샤크. 외신은 최근 “샤크와 이혼한 전 남편이 구두 컬렉션에 대한 지분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샤크는 2009년 남편 대니얼 샤크와 이혼했다. 당시 부부는 재산을 분할하고 깨끗하게 관계를 청산했다.
그러나 샤크가 엄청난 구두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남편은 “이혼 뒤 지난해에야 샤크가 구두 컬렉션의 재산가치를 감쪽같이 숨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분 분할을 요구하고 나서면서다.
샤크는 올해 자신의 구두 컬렉션을 공개했다. 샤크가 보유하고 있는 구두는 약 1200켤레. 대부분이 고가의 제품이다.
샤크는 그러나 구두에 대한 지분을 인정할 수 없다며 “끝까지 법정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혀 지루한 공방이 예상된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