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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표 번개로 요격…美육군 신무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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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PC 모의실험
미 육군
신의 영역에 속하는 번개를 인간이 자유자재로 다루는 시대가 온 것일까. 미 육군이 ‘인공 번개’를 이용해 적군 차량과 같은 목표물을 명중시켜 파괴할 수 있는 신무기를 개발했다고 28일(현지시각) 영국 BBC뉴스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레이저 유도 플라스마 채널(LIPC)’ 기술을 활용한 이 무기는 지난 1월 대대적인 모의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고 미 육군 무기 연구개발 및 기술센터(ARDEC)연구진이 밝혔다.

연구를 이끈 조지 피셔 연구원은 “인공 번개가 매번 (모의실험의) 목표를 피해 가도 지겹지 않았다.”면서 이번 무기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신무기에 적용된 ‘LIPC’ 기술은 공기 중이나 지면보다 전기가 잘 통하는 전도체를 목표로 설계됐다.

레이저 광선이 공기가 많은 대기 중에 발사되면 에너지 대부분을 열 형태로 손실하지만 이때 레이저로 뜨거워진 공기를 따라 플라스마를 발생시킨다.

즉 이 ‘플라스마 채널’로 불리는 궤적을 따라 전기를 띠는 인공 번개를 발생시키면 이를 따라 번개의 진행 방향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신무기의 세부사항은 미 육군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미 육군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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