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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스캔들’ 동상 외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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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예술페스티벌에 포르노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 작품이 출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각가가 스캔들 메이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로부터 영감을 받고 작품을 완성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러시아의 조각가 미하일 돌고폴로프가 스폴레토에서 개막한 예술페스티벌에 출품한 ‘신의 행위’가 문제의 작품이다.

동으로 제작된 문제의 작품은 여자로부터 오랄섹스를 받는 민망한 남자의 모습이다. 여자는 등을 구부린 채 남자의 성기부분에 얼굴을 갖다대고 있다.

작품이 전시되자 “이런 행위는 안 보이는 곳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공개된 장소에서 오랄섹스가 웬말이냐?”며 주최 측은 발칵 뒤집혔다.

관계자는 “작품의 내용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작품을 치우려했지만 무게가 너무 나가 옮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작품의 무게는 600kg에 달한다.

주최 측은 결국 민망한 부분에 천을 걸쳐 보이지 않도록 하고 전시를 허용하고 있다.

한편 물의를 빚은 조각가 돌고폴로프는 작품에 쏟아지는 비난이 못마땅하다는 듯 “베를루스코니에게 영감을 얻었지만 얼굴은 이상화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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