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국회에서 야한 사진 보던 의원 “사퇴하라고?”

작성 2012.07.12 00:00 ㅣ 수정 2012.07.12 09:2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한창 진행 중인 국회에 참석해 몰래 야한 사진을 보던 국회의원 2명이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익명운동’이라는 민간단체 소속 시민들이 과테말라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열고 스캔들에 휘말린 의원들의 사임을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시민들은 검은 정장에 흰 두건을 쓰고 의사당 앞으로 몰려가 “호색가 의원들은 꺼지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스캔들의 주인공은 우파 야권연대 소속의 의원 호세 알베르토 간다라(67)와 카를로스 라파엘 피온(59) 등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에 참석했다. 그러나 회의엔 관심이 없다는 듯 휴대전화로 몰래 비키니를 입은 여자들의 사진을 감상했다.

비키니 몸매 감상에 푹 빠져있는 두 사람을 누군가 발견, 사진을 찍어 공개하면서 의원 두 사람은 궁지에 몰렸다.

콰테말라에선 “국회를 정화해야 한다. 포르노 의석은 박탈해야 한다.”고 적힌 플래카드가 여기저기 걸리는 등 두 사람에 대한 비판 여론은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

간다라 의원은 그러나 “누군가에게 화가 나게 했다면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면서도 “잘못된 행동을 하진 않았다.”고 주장, 분노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사진=LV7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