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요정’ 찍혔다!…기이한 기상현상 촬영 성공

작성 2012.08.16 00:00 ㅣ 수정 2012.08.17 11:1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스프라이트 현상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스프라이트
요정 혹은 도깨비라는 의미를 지닌 기이한 기상현상 스프라이트(Sprites)를 최초로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이 최근 국제우주정거장과 제트기에서 촬영한 선명한 스프라이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프라이트는 뇌운과 같은 구름 위의 높은 지점에서 발생하는 전자기 폭발로, 대기권 약 80km인 중간권에서 1,000분의 1초보다도 극히 짧은 시간에 적색 및 청색의 빛을 발생한다.

따라서 고감도 초고속 카메라가 아니면 촬영하기가 매우 어렵다. 실제로 스프라이트는 1989년 7월 한차례 우연히 촬영된 적 있다.

그런 와중에 NASA는 지난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된 스프라이트 현상과 미국 알래스카대학 한스 스텐백닐슨 박사가 이끈 연구진이 올여름 2주간에 걸쳐 매일 밤 제트기를 타고 뇌운을 추적한 끝에 촬영한 스프라이트의 상세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특히 제트기를 타고 촬영한 두번째 이미지는 초당 1만 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2대의 항공기가 약 20km 간격으로 고속 비행하면서 시차를 두고 촬영했다.



확대보기
▲ 스프라이트 현상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스프라이트(원본)


확대보기
▲ 스프라이트 현상
제트기에서 촬영한 스프라이트


확대보기
▲ 스프라이트의 색상
1994년 최초 컬러 촬영된 스프라이트


사진=데일리메일 캡처(유튜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