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 하버드대 스티브 모린 교수와 조지 화이트사이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문어나 갑오징어, 오징어 같은 두족류를 본따 실리콘 중합체와 신축성있는 플라스틱으로 ‘카멜레온 로봇’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이 로봇은 4개의 다리로 움직이며 시간당 40m를 이동할 수 있다.
화이트사이즈 교수는 “기존 로봇들은 대체로 포유동물 같은 몸을 기본 틀로 갖고 있다”며 “반드시 그래야만 할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고 밝혔다.
로봇의 몸을 변형시키는 동력은 4개의 다리 속에 있는 작은 대롱으로 이것에 공기를 불어넣거나 빼는 방식으로 형태를 바꾸며 공기 삽입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조절된다.
로봇은 자유롭게 몸을 줄이고 늘리며 좁은 통로나 울퉁불퉁한 표면을 통과한다.
이 로봇은 수술 등 의학용이나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인터넷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