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훔치러 들어가서 코골며 잔 도둑, 주인 신고로 체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도둑이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간 건 잠자던 노인이 움직였기 때문이다. 도둑은 노인이 다시 곤히 잠들면 몰래 집을 빠져나가려 했다.

그러나 밤손님은 졸음을 견디지 못하고 침대 밑에서 깊은 잠에 빠졌다. 단잠을 자던 도둑을 깨운 건 노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었다.

러시아 노보모스콥스크에서 도둑이 몰래 들어간 집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20대 도둑은 열린 창문을 통해 80대 노인이 사는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잠이 드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둑이 노인의 집에 들어간 건 밤 11시쯤이다.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도둑은 손쉽게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도둑은 잠든 노인이 깰까 조심하며 휴대폰 1대와 부엌칼 등을 훔쳤다. 이제 남은 건 조용히 집을 빠져나가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노인이 몸을 뒤척이면서 막판에 변수가 생겼다. 깜짝 놀란 도둑은 얼른 노인의 침대 밑으로 들어갔다.

노인이 다시 잠이 들면 빠져나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피곤했던지 정작 깊은 잠에 빠진 건 노인이 아니라 도둑이었다.

도둑은 침대 밑에서 코를 골며 잠을 잤다. 누군가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고는 소리에 잠이 깬 노인은 바닥을 살펴보다 깜짝 놀랐다.

침대 밖으로 운동화를 신을 발이 삐죽하게 나와 있었다.

노인은 바로 전화를 들고 경찰을 불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