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환자 팔에서 귀 만들어 이식수술 성공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지난 2010년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셰리 월터(42)는 피부암으로 왼쪽 귀 부분을 자르는 아픔을 겪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보기 흉한 외모는 물론 한쪽 귀에 청력을 잃은 그녀는 낙담해 있다가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측의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그녀의 갈비뼈에서 연골 조직을 떼내 팔에 이식한 후 성장시켜 새 귀를 만들어보자는 것. 반신반의한 그녀는 병원 측의 제안에 따랐고 그로부터 20개월 후 새 귀를 얻는 기쁨을 얻었다.

이 시술은 인체 조직을 자신의 몸에서 재생하는 것으로 만들어진 귀를 다시 내부 조직과 연결해 모양 뿐 아니라 청각도 회복시키는 고난도 방식이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존스 홉킨스 외과의 패트릭 번은 “이번 시술은 미국 의학 역사상 가장 어려운 것으로 기록됐다.” 면서 “일반적으로 귀 재생은 환자의 귀나 목 부분의 피부를 떼서 이루어지지만 월터는 피부암이 광범위하게 퍼져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작은 수술 2건을 더 진행해야 하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적어도 10년은 새 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환자는 보청기의 도움으로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적적으로 다시 귀를 갖게 된 월터는 “처음 이같은 시술을 들었을 때 정말 황당했지만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면서 “내 팔에서 귀가 자라는 것을 보고 정말 공상과학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