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유령

운전자 구하려 차량 경로 바꾼 ‘수호천사’ 포착

작성 2012.10.12 00:00 ㅣ 수정 2012.10.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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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혹은 수호천사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사고 차량의 경로를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미스터리 전문 사이트 고스트띠어리닷컴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교통사고 상황에서 차량을 밀어 방향을 바꾸는 듯한 모습의 사람 형상이 찍힌 동영상이 공개됐다.


아이디 NYC812를 사용하는 호주 여성 솔레이 드뤼미에르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이 영상을 보면 빠르게 달리던 차량 한 대가 도로를 이탈하는 데 그 차량이 일으킨 먼지 사이로 미끄러지듯 차량 쪽을 향해 이동하는 사람의 형상이 찍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당시 도로 위에는 차량 진행 방향에 말 두 마리가 있었으며 이 차량이 그중 한 마리와 충돌하는 모습이 찍혔지만 말이 다치는 모습이 안타까워 편집했다는 것이다.

또한 당시 차량의 경로가 바뀌지 않았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24세 남성으로만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스터리 전문가인 스콧 맥만은 “그 환영이 수호천사인지 다른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며 잘 만들어진 조작 영상인지도 알 수 없지만 흥미롭다.”고 평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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