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최초로 턱 가진 4억년 전 ‘괴물’ 원시어류 3D 공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최초로 턱을 가진 약 4억년 전 번성한 원시 어류의 3D 이미지가 공개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영국-호주-스위스 공동 연구진은 호주에서 발굴된 3억 8,000년 전 어류 화석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이미지를 네이처지를 통해 공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공개된 이미지 속 어류의 외모는 우리 인류의 웃는 얼굴, 즉 미소에 대한 기원이 될 수 있다.

이 고대 어류(학명 Compagopiscis)는 최초의 턱을 가진 원시 어류로,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 구조와 발달를 재현함으로써 이 어류에게도 이빨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 원시 어류를 통해 우리 인류 역시 기존 이론보다 훨씬 이전부터 치아와 턱이 발달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물리학 연구소인 스위스 폴 슈어러 연구소(PSI)에 있는 최신 고에너지 X선 검사를 통해 가능했다.

브리스톨대 필립 도나휴 교수는 “최초로 턱을 가진 척추동물이 이빨을 갖고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를 발견해 치아의 기원에 대한 논쟁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고대 어류가 속한 ‘판피류’(플래커덤·Placoderms)는 고생대 데본기에 번성했으며 최초로 턱을 가진 멸종 원시 어류다. 턱이 형성되는 과정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물고기로 실루리아기 초기에 출현해 데본기 말기에 멸종됐다.

특히 이 어류는 머리가 갑옷과 같은 단단한 골질성 판피 즉 갑피로 무장돼 있어 판피류 혹은 판피어류(플라코더어미·Placodermi)로도 불린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엔 ‘천궁-Ⅱ’ 4조원 안 주더니”…이라크, 외국산 방
  • 美 무장 고장인데 韓이 고쳐라?…태국 의회, 한화오션에 보증
  • 16세 아내와 성관계, 양가도 동의했는데…“남편 처벌 가능”
  • “러 미사일 666발 잡았다”…우크라, 이번엔 최신형 F-1
  • 미사일 달라던 우크라 이번엔 ‘20㎜ 탄약’ 수만 발 확보하
  • 中 스텔스기 잡을 수 있을까?…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
  • 한국도 핵잠 추진하는데…美 핵잠, 충돌 뒤 5년째 발 묶인
  • 공군 품에 안긴 KF-21, 바로 싸울 수 있나…첫 인도 이
  • 예정보다 빨리 온 한국 K9…루마니아 첫 수송대열에 ‘구원투
  • “한국 미사일 2000기? 北 핵무기 1발이면 끝…우리가 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