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英장관 “교실에서 어린이 대상 포르노 수업 필요”

작성 2012.11.28 00:00 ㅣ 수정 2012.11.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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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교육부 장관이 교실에서 아동들에게 포르노에 대해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 장관인 리즈 트러스는 최근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포르노물 접근이 가능해 졌다.” 면서 “이제 교실에서 이에 대해 정식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에 이같은 방침은 최근 어린이들이 쉽게 포르노에 노출돼 모방범죄를 일으켜 사회 문제가 되는 현실에 대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영국 교장협의회도 “10살 정도면 포르노에 대해 배우는 것이 충분하다.”면서 “무차별적으로 포르노물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입는다.” 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보수당 의원 앤드류 로신델은 “포르노에 대한 교육은 학교 선생님이 아니라 부모들이 판단할 문제” 라면서 “어린이들이 유해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를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교직원 노조 측도 “아이들에게 포르노 수업을 한다는 것은 너무 나간 처사”라면서 “학생들이 이같은 수업에 대한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리즈 트러스 장관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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