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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역대 최대 200kg 넘는 ‘초대형 참치’ 낚았다

작성 2012.12.11 00:00 ㅣ 수정 2012.12.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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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이다!”

무려 2m가 훌쩍 넘는 초대형 참치가 덩치에 걸맞지 않게 한 낚시꾼에 낚여 화제에 올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위 보트에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낚시꾼 존 페트루스쿠(33)의 낚싯대에 무엇인가 거대한 괴물이 걸려든 것.

순간 ‘대물’임을 직감한 페트루스쿠는 힘차게 낚싯대를 잡아당겼고 이후 낚시꾼과 물고기와의 기나긴 사투가 벌어졌다. 한낮의 ‘전투’는 무려 1시간 50분이나 이어졌고 페트루스쿠는 동료의 도움으로 결국 지친 물고기를 보트 위로 건져올리는데 성공했다.


잡힌 물고기는 놀랍게도 몸길이 210cm, 몸무게 201kg의 참치로 역대 개인 낚시꾼이 잡은 것 중 가장 대물이었다.

페트루스쿠는 “이렇게 큰 참치를 직접 낚다니 믿을 수 없다.” 면서 “두번째 장거리 낚시여행에 월척을 낚아 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페트루스쿠는 낚시로 역대 최대어를 잡아냈지만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국제 낚시협회(International Game Fish Association)측은 “페트루스쿠가 기존 최고기록인 183kg를 넘어섰지만 두차례나 동료의 도움을 받아 공식기록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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